박영철 대외경제 통상대사는 19일 윌셔그랜드 호텔에서 열린 ‘한국경제의 최근 동향과 향후 전망’을 주제로 한 토론회에서 침체상태인 한국경제는 올 여름부터는 활기를 띄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국 외교부 주최로 미 기업·학계·언론 관계자가 참석한 이 토론회에서 박대사는 "재벌의 독점체제가 무너지고 있으며 대우와 현대사태가 해결돼 5월 이후에는 경제가 성장으로 돌아설 것"이라며 "이로 계기로 그동안 저평가 됐던 주식시장도 크게 회복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대사는 한국경제는 미경제의 회복여부와도 밀접한 관련이 있다면서 경제회복을 위해 정부가 이자율을 낮추거나 세제혜택을 부여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 환율은 1,200∼1,300원대에서 안정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하지만 일본 엔화가 다시 약세로 돌아서면 이보다 더 올라갈 수도 있다고 전망했으며 부동산 시장은 큰 변화없이 현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한국경제의 실상홍보를 위해 LA에 온 박대사는 보스턴, 뉴욕, 시카고등에서도 이같은 모임을 갖게 되며 이날 토론회에는 LA영사관의 성정경 총영사와 남상정 경제담당영사도 자리를 함께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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