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워싱턴주 1천명 당 42명 꼴...성교육 강화 등 원인
근래 전국적으로 줄고 있는 10대 출산율이 워싱턴주에서도 급격한 감소 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주 보건부는 15~19세 여성의 출산율이 최근 조사에서 1천명 당 42.1명으로 집계돼 90년대 들어 크게 줄었다고 밝혔다. 전국평균은 이보다 많은 49.6명 꼴이다.
여학생들은 학교에서 피임이나 성병에 관한 교육이 강화돼 10대 출산율이 감소하는 것 같다고 나름대로 분석했다.
교육 관계자들도 10대 출산율 감소는 학교, 가정, 교회 등을 통한 성교육이 실효를 거두고 있다는 반증이라고 지적했다.
에버렛과 먼로 등지에서 청소년 클리닉을 운영하고있는 가족계획 협회는 이들에게 임신 테스트 외에 성병, 피임, 금욕에 관한 정보도 제공하고 있다.
주 보건부는 지난해 10대들의 임신예방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에 260만달러의 예산을 지출했다.
보건부의 10대 임신예방 프로그램 담당관인 라리타 상카란 실장은“깊은 생각 없이 섹스에 임하던 10대들의 책임감이 전보다 높아졌다”고 말했다.
특히 에이즈가 만연함에 따라 많은 청소년들이 성교 시 피임법을 이용하거나 섹스를 자제하는 것도 이들의 출산율 저하에 큰 요인이 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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