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애플렉, 수석고문으로 합류…후반작업 보완 기술 보유
세계 최대 동영상 스트리밍 업체 넷플릭스가 배우이자 영화감독인 벤 애플렉이 설립한 인공지능(AI) 영화제작사를 인수했다.
넷플릭스는 애플렉이 지난 2022년 설립한 회사 인터포지티브를 인수한다고 5일 밝혔다.
인터포지티브는 영화 제작 과정에서 촬영 분량의 누락이나 부적절한 배경, 잘못된 조명 등의 어려움을 AI를 활용해 보완하는 기술을 보유한 회사다.
소규모의 엔지니어와 연구자 등이 제작 환경과 동일한 조건을 갖춘 곳에서 촬영한 데이터셋을 기초로 이 같은 결과를 이뤄낸다.
다만 AI 배우가 등장해 연기하는 등의 작업은 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애플렉은 이번 인수 이후 넷플릭스에 수석고문으로 합류한다.
그는 인터포지티브를 창업한 계기에 대해 "스토리텔링을 인간적인 것으로 만드는 요소인 판단력을 보존해야 한다는 책임감을 느꼈기 때문"이라고 설명하면서 "넷플릭스 팀과 함께 이 작업을 계속할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엘리자베스 스톤 넷플릭스 최고제품기술책임자(CPTO)는 "AI에 대한 우리의 접근법은 항상 창작 커뮤니티와 회원들의 필요에 부응하는 데 초점을 맞춰왔다"며 "혁신이 스토리텔러를 대체하는 것이 아니라 그들의 역량을 강화해야 한다는 신념을 공유했기 때문에 인터포지티브 팀이 넷플릭스에 합류하게 됐다"고 말했다.
벤 애플렉은 '굿 윌 헌팅', '아마겟돈' 등에 출연했으며 '저스티스 리그' 등 DC 확장 유니버스 시리즈에서는 배트맨 역으로 활약했다.
절친한 친구인 배우 맷 데이먼과 함께 집필한 굿 윌 헌팅 시나리오를 통해 아카데미 각본상을 공동 수상하기도 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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