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12일 북한을 방문했던 가수 김연자씨가 평양과 함흥에서 공연하기 위해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전용열차를 이용하는 등 ‘특별대우’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김씨의 한국측 매니저 유수태(와이음반 대표)씨는 20일 "당초 일정에 없던 함흥공연을 요청했던 김 위원장이 먼저 타고 갔던 특별 전용열차를 평양으로 보내 김씨일행을 함흥으로 초대했다"면서 "김씨 일행은 함흥으로 가는 동안 전용열차 안에서 만찬행사를 갖는 등 환대를 받았다"며 관련 사진을 공개했다.
김씨는 방북기간인 7일과 11일 평양과 함흥에서 각각 공연했으며 북한 조선중앙텔레비전은 12일 저녁 김씨의 평양공연을 이례적으로 녹화중계했다.
한편 측근들을 대동하고 김씨의 함흥 공연을 관람했던 김 위원장은 공연이 끝난뒤 김씨를 접견실에서 따로 만나 환담을 나누고 꽃바구니를 전달하는 등 깊은 관심을 보였다고 유씨는 전했다.
그동안 일본에서 활동해 온 김씨는 내달 8일 귀국, 오후 7시 부산 롯데호텔 크리스털 볼룸에서 ‘어버이날 효도잔치 콘서트’를, 11일 오후 2시와 6시에는 광주 시민회관에서 ‘귀국 콘서트’를 연다.
(서울=연합뉴스) 정천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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