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시 대통령이 오는 30일로 취임 100일을 맞는 가운데 연방정부의 고위직 임명의 진척도면에서 클린턴 전 대통령에 비해 훨씬 느린 것으로 밝혀졌다.
워싱턴 포스트지 25일 보도에 따르면 부시 대통령은 취임 후 94일째인 이날 현재까지 상원의 인준을 필요로 하는 각 부처의 고위직을 클린턴 전 대통령과 최소한 같은 수준으로 채우려고 노력해왔으나 클린턴 행정부에 크게 미달하고 있다는 것.
클린턴 전 대통령은 취임 후 100일동안 연방정부의 488개 고위직중 107개직의 고위 관리를 지명, 상원으로부터 47명에 대한 인준을 받아낸 데 비해 부시 대통령은 44명을 지명해 29명에 대한 인준을 받은 상태이며 행운이 따를 경우 오는 26일까지 그 수를 35명으로 늘릴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취임 후 첫 100일 사이 부시 대통령의 고위직 지명 및 상원 인준 실적은 같은 기간 74명을 지명해 64명의 인준절차를 마친 로널드 레이건 전 대통령에 비해 훨씬 뒤떨어지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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