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부장적 자녀 교육 위험...‘열린 부모교실’참가자 적어
감정을 다스릴 줄 아는 부모가 자녀교육에 성공한다.
23일 페더럴웨이 320가 도서관에서‘열린 부모교실’을 개최한 허 에스더씨는“한인 부모들이 이런 당연한 명제를 실제 자녀교육에 적용하지 못하고 있다”며 보수적, 가부장적, 감정적인 자녀 교육이 이중문화와 이중언어권에 사는 2세들과 심리적 물리적 충돌을 빈번하게 일으킨다고 지적했다.
단 한 명의 학부모만 참석, 부모교실을 페더럴웨이 선교교회(담임 송천호 목사)로 옮길 예정이라고 밝힌 허씨는“다른 문화권에서 자란 부모와 자식이 서도 다른 개념을 갖고 있는 것이 문제”라고 말했다.
페더럴웨이‘청소년과 가족 서비스(가정상담소)’의 카운슬러인 허씨는 ▲자녀 행동에 대해 구체적이고 의도적인 칭찬을 해라 ▲잔소리보다는 합리적인 자녀와의 계약을 통해 신뢰가 구축될 수 있도록 해라 ▲비판하지 말고 전체적인 방향에 대한 조언만 해라 등 3가지 자녀교육법을 제시하고 부모가 먼저 분노와 감정을 다스릴 줄 아는 훈련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허씨는 법원이나 병원, 학교에서 강제 상담 명령을 받지 않는 한 한인 부모들이 심리상담을 요청하는 경우가 거의 없다며“문제예방의 가장 좋은 방법이 교육”이라고 강조했다.
문의(253)221-9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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