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 가격이 가파른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는 가운데 남가주 에디슨(SCE)사는 저소득층 가정을 위한 대폭적인 전기료 혜택 프로그램을 실시한다. 이 프로그램은 특히 저소득층인 한인노인 가정등에 직접 혜택을 가져오게 된다.

캘리포니아 대체에너지요금(CARE, California Alternate Rates for Energy)으로 명명된 이 프로그램은 해당고객에게 15% 전기요금 할인을 기본으로 하고 있다.

주 공공요금위원회(CPUC)는 최근 유틸리티 회사들에게 킬로와트당 3센트의 요금인상안을 승인하고 지난 1월부터는 전력확보금으로 킬로와트당 1센트를 추가로 부과한 바 있지만 CARE 프로그램에 해당하는 고객들은 주정부의 요금인상 대상에서 제외돼 월 전기요금 총액에서 평균 43%의 할인 혜택을 받는 셈이다.

이 프로그램의 혜택을 받기 위해서는 전기 어카운트가 신청자의 이름과 동일해야 하며 가구당 거주자수가 1∼2명인 경우 연간 총소득이 2만1,250달러, 3명은 2만5,000, 4명은 3만,100달러까지이며 4인이상의 가구는 거주자 1명당 5,000달러를 추가하면 된다.

프로그램 가입을 원하는 고객은 남가주 에디슨사에 연락해 신청서를 받아 작성해 제출하도록 하고 수속이 끝나면 다음달 정기 고지서에서부터 할인혜택을 받게된다.

CARE 프로그램 문의는 남가주 에디슨사의 웹사이트(www.sce.com)나 한국어 안내서비스(800-628-3061)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