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BC<아주 특별한 아침> 어린이 영어교육 강좌 인기
영어강사 오석태씨(41)가 어린이영어교육 방송강좌로 인기를 얻고 있다.
오씨는 지난달 말부터 MBC TV 아침시사교양프로 <아주 특별한 아침>에 매주 금요일 ‘성초와 성민의 잉잉 잉글리쉬’코너에 출연, 어린이에게 어떻하면 영어를 효과적으로 잘 가르칠 수 있는지 그 비결을 전달하고 있다.
이 코너는 어린이 영어 조기교육붐을 타고 자녀를 둔 학부모들에게 더욱 큰 관심을 불러 일으키고 있다.
’성초와 성민의 잉잉 잉글리쉬’는 아역 탤런트 전성초(12)와 김성민(11)이 미국인 존 교수를 찾아가 실생활 경험을 하면서 영어를 배워나가는 과정을 그리고 있다.
비디오로 촬영된 이 코너가 끝나면 오씨는 이들 두 어린이가 교육 과정에서 문제가 됐던 부분을 지적하고 바로 잡아주는 역할을 한다.
푸근한 인상으로 어린이들과 학부모들에게 친근감을 더해주는 오씨는 "어린이 조기 영어교육붐이 일고 있지만 강제로 어린이들을 교육현장에 떠밀어서는 안된다.
자연스럽게 영어에 노출이 되도록 분위기를 만들어 주어야한다"며 "영어 학습은 말(sentence) 중심의 학습이 먼저이고, 그 다음이 어휘이며 문법이다. 또 느낌이 없는 영어는 죽은 영어"라고 강조했다.
오석태 강사는 한국외국어대를 졸업했고 80년대 후반 일간스포츠 ‘팝스잉글리쉬’ 코너를 맡아 인기를 끌기 시작했다. 이후 SBSTV <생활 영어>, KBS 2TV <생활 영어>, EBS TV <스크린 여행>, KBS SBS MBC CBS라디오에서 팝송영어를 강의했다.
홍성규 기자 saint@daily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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