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5년까지 120억달러 투입 대폭 확장... 한인경제에도 큰 영향
LA공항관리국(LAWA)이 추진하고 있는 LA국제공항(LAX)의 재개발(www.laxmasterplan.org)이 향후 한인커뮤니티 경제에도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LA 공항관리국은 향후 15년에 걸쳐 현재 국제공항을 재개발하기위해 매스터플랜을 확정짓고 LA 시의회와 연방항공국의 재가를 기다리고 있다. 공항관리국은 오는 6월 9일 열리는 공청회를 통해서 주민들의 의견을 받아들이고 이를 토대로 LA 공항국 최고위원회가 시의회에 넘길 최종안을 결정짓게 된다. 현재 매스터 플랜은 ▲활주로를 새로건설하지않고도 항공기들이 원활하게 지상을 다닐수 있도록 재배치하고 ▲큰 항공기들을 수용할수 있는 종합터미널을 신축, 게이트의 수효와 규모를 늘리고 ▲공항주변에 순환도로를 설치, 405번 프리웨이에서 공항으로의 직통진입을 용이하게 하고 ▲공항내에 여객이동 시스템과 대중교통인 메트로 그린라인을 LA 국제공항까지 확장시키고 ▲수하물의 편리한 수송을 위해 공항트럭로를 신설하고 수하물센터를 확장하는 것을 골자로 하고 있다. 공항재개발공사는 공항을 계속 가동하면서 부분적으로 오는 2015년까지 120억달러를 투입해 점진적으로 마무리 짓게된다.
LA 공항관리국의 짐 리치 부국장은 "이번 매스터 플랜은 승객들과 사업운영자들은 물론 공항주변 주민들과 지역사회 전체를 위해 보다 나은 공항을 만들기위해 설계된 것"이라며 "공항매스터플랜을 최종확정짓기위한 공청회에 한인들도 많이 참석하는등 한인사회도 많은 관심을 가져줄 것"을 부탁했다. LA 국제공항은 지난 84년 LA 올림픽당시, 연인원 4,000만명을 수용할수 있도록 공항이 신축되었기 때문에 현재 연인원 6,700만명을 수용하기에는 턱없이 좁고 파킹랏도 매우 부족, 여름 휴가철에는 1∼2시간내에 주차공간을 찾기도 매우 힘든 실정이다.
LA국제 공항이 창출하는 일자리만해도 지역사회의 5%에 해당하는 40만건이 넘으며 지역경제에 연간 600억달러를 기여할 정도로 비중이 크다.
LA국제 공항에는 현재 대한항공, 아시아나 항공, 연방세관에 근무하는 한인은 물론 한인운영 선물가게, 테리야키 레스토랑등 스몰비즈니스가 상당수 입주해있고 수백여명의 화물운송업자들까지 합치면 1천여명이 넘는 한인이 공항과 직접 일자리가 연결되어 있다. 또한 공항을 이용하는 여행객들과 무역업자들까지 합치면 공항과 관련되지않은 한인이 없을 정도이다. 앞으로 15년간의 건설공사를 통해서 한인들이 하청업자로 얻을 수 있는 경제적인 기회와 또한 물품납품등의 기회도 생기는등 한인사회에도 많은 일자리와 경제적효과가 창출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한편 공항관련 비즈니스에 대한 정보는 (310)417-6490, 공청회 관련정보는 (213)489-3989(세인 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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