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 신규 실업자수는 경제둔화로 인한 기업의 노동수요 감소를 반영, 5년만에 가장 높은 수준으로 급증했다고 연방노동부가 3일 밝혔다.
노동부는 지난 달 28일 끝난 한 주일 동안 실업보험 수당을 새로 신청한 실업자는 당초 예상했던 것보다 많은 9,000명이 늘어난 42만1,000명으로 증가했다고 밝혔는데 이는 신규 실업자수가 40만명으로 떨어질 것이라는 많은 경제 전문가들의 예상을 뒤집은 것이다.
이러한 주별 신규 실업자 증가폭은 지난 1996년 3월23일 42만8,000명을 기록한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행정부가 4일 고용상황에 관한 보고서를 공개할 예정인 가운데 경제전문가들은 경제성장의 둔화로 노동 수요가 줄어들면서 현재 4.3%인 실업률이 4월에는 4.4%, 그리고 오는 8월에는 4.7%까지 상승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는 경제가 침체에 빠지는 것을 막기 위해 올 들어 4차례에 걸쳐 금리를 2%포인트 인하했는데 올 1/4분기 미국 경제는 지난해 말 예상했던 것보다 2배나 빠른 연율 2%의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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