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각 지역에서 활동중인 한반도 문제 전문가, 정치인, 언론인, 학자들이 ‘한반도 평화공존과 민족공동체’라는 주제로 일본 히로시마에 모여 열띤 토론을 벌인다.
오는 24일부터 26일까지 히로시마 국립대학에서 한민족포럼 재단이 주최하는 ‘제2회 한민족포럼’에는 한국과 북한, 미국, 중국, 러시아 등 7개국에서 300여명의 인사들이 참가해 한반도 문제에 관한 토론과 주제발표 등이 있게 된다.
이 포럼은 ▲지난 1년간의 신 남북시대 및 변환된 국제환경 분석 ▲한민족의 화합과 발전을 막는 냉전구조 유산 논의 ▲민족교류와 협력과제 및 방향 ▲민족공동체 구축의 구체적 방법 등을 집중 토의해 한민족 주도의 평화정착과 통일기반 마련을 위한 민족적 대안을 제시하게 된다.
이번 행사에는 한국에서 이부영 한나라당 부총재, 이인제 민주당 최고위원 등 정치인과 전영근 북한 해외동포원호위원회 부위원장, 송두율 독일 뮨스터대학 교수, 이창주 코네티컷대학 교수 등 내외 학자들이 참석한다. 또한 LA와 미주에서는 한원구 한민족포럼 LA본부장, 오구 전 오렌지카운티 한인회장, 임창빈 미주 한인상공인단체 총연합회장, 이종문 앰벡스 그룹 회장과 스티브 김 자일랜사 회장 등 10여명이 참석한다.
한편 한민족포럼 LA본부 이창주 상임 공동의장은 4일 기자회견을 갖고 "한반도의 급격한 정세변화 때문에 토론 열기가 뜨거울 것"이라며 "히로시마는 일본 한인사회의 양대 주류인 민단과 조총련이 화합을 시작한 뜻깊은 장소로 양측이 이 행사를 위해 적극적으로 후원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