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55명 추천에 550여명 신청.. 재선임 제외하면 4대1 경쟁
올 7월에 임기가 시작되는 제10기 LA지역 평통협의회 자문위원이 되려면 최소 2대1의 경쟁을 뚫어야 한다.
성정경 LA총영사, 최계옥 현 평통 회장, 하기환 LA한인회장, 노명수 오렌지카운티(OC) 한인회장 등 4명으로 구성된 ‘제10기 평통자문위원 추천위원회’는 4일 현 제9기 위원에 포함돼 있지 않은 인사들로부터의 신규신청을 마감하고 본격적인 인선작업에 들어갔다.
평통과 LA와 오렌지카운티(OC) 한인회에는 마감일 오후까지 모두 285여명이 신규신청서를 접수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따라서 이들과 현 위원 274명을 모두 합칠 경우 숫자상으로는 총 550여명이 255개로 제한돼 있는 제10기 위원자리를 놓고 2대1이 넘는 경쟁을 벌이게 됐다.
그러나 추천위원회가 현 274명의 위원중 장기 연임을 했거나 출석률이 낮고 임기(2년) 내내 연회비를 내지 않은 80∼90명을 추천대상에서 제외시키는 대신 나머지 위원은 대부분 재 추천할 전망이어서 신규신청자들은 사실상 4대1의 경쟁을 거치는 것과 마찬가지가 된다.
총영사관에 따르면 10기 자문위원 수는 9기보다 19명이 줄어든 255명. 이 중 애리조나, 네바다, 뉴멕시코 추천 정원 13명을 빼면 실제 남가주서 추천되는 위원은 242명이다. 추천위원회는 단체장 자격으로 추천된 현 위원중 단체장 임기가 끝난 위원은 새로 뽑힌 회장으로 교체한 다음 장기 연임자 비율이 30%를 넘지 않고 40세 이하 젊은 층과 여성의 비율이 25%가 되도록 위원을 추천할 방침이다. 추천이 확정된 위원 명단은 10일까지 서울 사무처로 보내진다.
한편 신규신청서를 접수한 평통과 한인회에 따르면 이들의 절반 이상은 단체장 또는 단체임원들이며 의사, 변호사 등 전문직 종사자와 사업가들이 뒤를 이었다. 마감 일까지 평통은 110여명, LA한인회 128명, OC한인회 47명으로부터 신규 신청서를 접수했다. 추천위원회는 내주 초부터 인선작업에 들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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