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곳에도 한인타운이
▶ 인구 200만 대도시 70년대 한국 온듯
칼렉시코와 국경을 사이에 두고 있는 바하 캘리포니아의 주도 멕시칼리는 상주인구가 200만이 넘는 거대도시. 칼렉시코에 체류하는 동안 대낮에 차를 몰고 국경을 넘어 잠시 멕시칼리시내를 돌아보았는데 국경을 넘자마자 펼쳐진 풍경은 70년대초 한국 시골과 흡사했다.
국경과 시내 중심가를 연결하는 로페스 마테오스 블러버드를 따라 남쪽으로 약 30분을 내달렸다. 큰 규모에도 불구하고 길을 가는 행인이 거의 눈에 띄지 않았다는 점이 무척 인상적이었다. 시내 중심가에 있는 사핑몰은 겉만 번지르르할뿐 내부는 LA지역의 인도어 스왑밋 수준이었다.
샤핑몰내 중국음식을 파는 식당만 10여개에 달해 멕시코인들 사이에 중국음식의 인기를 실감케 했다. 멕시칼리는 10월부터 5월까지 화씨 70도 안팍의 봄날씨가 이어지는데 이 기간동안 많은 주민들이 가족과 함께 야외로 나가 스포츠를 즐기며 각종 행사에 참여한다.
멕시칼리시내 중간급 호텔 하루 숙박료는 2베드룸이 약 40달러선으로 싼 편이지만 편의시설은 부족하다. 멕시칼리 다운타운에서 자동차를 타고 남서쪽으로 약 2시간 가량 내려가면 바다낚시로 유명한 샌 펠리페(San Felipe)가 나온다. 조용하고 물이 맑으며 호텔비 또한 저렴해 칼렉시코 한인들이 자주 가족단위로 방문, 주말을 보내고 돌아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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