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A시장 본선 한달앞
▶ ABC방송 조사-제임스한 49%, 비야라이고사 46%
LA시장 본선 레이스 맞대결을 벌이고 있는 제임스 한 후보와 안토니오 비야라이고사 후보가 선거일을 한 달여 앞두고 상대방 텃밭 공략에 나서는 등 선거전이 더욱 치열해지고 있다.
7일 ABC방송이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양 후보에 대한 지지율이 제임스 한 49%, 비야라이고사 46%로 집계돼 제임스 한 후보가 오차(±3.2%)내에서 앞서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같은 백중세를 깨고 오는 6월5일 본선에서 유리한 고지 선점을 위한 상대방 텃밭 공략에 나선 것.
비야라이고사 후보는 지난 4월 예선에서 제임스 한 후보에 전폭적 지지를 보낸 흑인 유권자들 공략을 위해 최근 흑인 커뮤니티 정치인과 종교지도자들의 공식 지지 획득에 적극 나서고 있다. 비야라이고사 후보는 7일 사우스 센트럴 LA지역을 지역구로 갖고 있는 마크 리들리-토마스 시의원을 비롯한 흑인 커뮤니티 지도자 10여명의 공식 지지를 받았다.
이에 반해 제임스 한 후보는 지난 주말 200여명의 히스패닉 종교계 인사들과 만나 자신의 지지를 호소하는 등 비야라이고사 후보의 텃밭으로 인식되고 있는 히스패닉계 표심 잡기에 나서고 있다.
이와 함께 두 후보는 오는 31일까지 5차례에 걸쳐 후보 토론회를 갖고 정책 대결을 벌이게 된다. 후보 토론회는 ▲8일 오후 6시30분 USC ▲17일 오후 7시 캘스테이트 노스리지 ▲22일 오전 9시 LA타임스 건물 ▲29일 오후 6시 엘 세레노 ▲31일 오후 7시 관용박물관 등에서 열릴 예정이다.
한편 시장 본선거를 위한 부재자투표 신청이 7일부터 시작됐다. 우편을 통한 부재자투표를 원하는 유권자들은 오는 29일 이전에 부재자투표 신청서를 LA시 선거국에 보내 투표용지를 받아야 하며 투표용지는 선거 당일인 6월5일까지 도착하도록 보내야 한다. 부재자투표 신청서는 한국어로도 받아볼 수 있다. 문의 시 선거국 (213)485-4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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