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어머니들의 복지수준이 예상외로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어머니 날’을 앞두고 어린이 권익보호단체 ‘세이브 더 칠드런’이 공개한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 어머니들의 복지지수는 94개 조사 대상국 가운데 11위였다.
여성과 자녀들의 건강상태, 교육정도와 정치적 지위 등 10개 요소를 종합적으로 검토해 ‘세계 어머니 복지지수’를 산출한 ‘세이브 더 칠드런’은 가장 높은 지수를 기록한 국가로 캐나다를 꼽았으며 상위 10위권의 남은 자리는 오스트레일리아와 유럽의 8개국에게 돌아갔다. 지구상의 유일한 수퍼 파워라는 명성이 무색하게 어머니 복지수준 서열에서 10위권 밖으로 밀려난 미국은 12위를 차지한 쿠바와 엇비슷한 지수를 보이는데 그쳤다.
어머니 복지지수를 발표한 ‘세이브 더 칠드런’은 "임신기간과 출산 전후의 의료보장과 현대적 피임방법, 교육기회 확대, HIV와 에이즈 및 성에 근거한 폭력으로부터의 보호 등이 여성복지의 열쇠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전하고 "미국의 예에서 보듯 국가의 부와 여성과 어린이의 복지 사이에는 자동적인 상호관계가 존재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10대 여성들의 건강과 교육, 출산율 및 출산 안전도 등을 계수화해 산출한 소녀 투자지수에서 미국은 높은 10대 임신률로 말미암아 전체 조사대상국가들 가운데 22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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