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간증시이슈-5월의 딜레마
▶ 마이클 임<프루덴셜 증권>
"소유하고 있는 모든 주식을 5월에 처분하고 10월까지 쉬어라." 이 말은 월스트릿의 오래된 비중 있는 미신중 하나이다. 그 이유는 전통적으로 장이 10월부터 4월까지는 강력한 랠리를 하다가 5월부터 9월까지는 약세를 면치 못했기 때문이다.
한 예로 만약 1950년부터 2000년까지 5월에서 9월까지만 $10,000달러를 S&P500지수에 투자하였다면 51년 동안 총수익은 $2,972달러라는 극히 저조한 수익을 기록했다. 반면, 똑같은 돈을 10월부터 4월까지만 투자한 사람은 51년 동안 총 수익이 무려 $51만5,000달러에 달했기 때문이다.
이처럼 하늘과 땅 차이의 수익성 차이는 통계학적인 결론이지만 장은 항상 예외가 있기 때문에 투자자들은 5월만 되면 딜레마에 빠진다. 작년 10월부터 올해 4월까지의 비참했던 나스닥의 결과가 예외의 좋은 본보기이다.
장의 긍정적 분석가들은 올 여름장의 랠리를 놓치지 말 것을 강력히 충고한다. FRB의 금리인하 정책으로 인해 올 하반기와 내년의 경기가 좋아질 것이라는 예상, 약 2조달러의 증권구좌 머니마켓 돈이 주식으로 이동을 준비하고 있는 점, 그리고 장이 바닥을 쳤다는 기대감이 올 여름장을 뜨겁게 할 것이라고 주장한다.
반면 장의 부정적 분석가들은 이와는 정반대 의견을 내놓는다. 기업들의 영업수익이 내년까지는 극히 저조할 것이며, 가파르게 상승하는 에너지 가격이 떨어지는 금리를 무색케 해 경제성장을 막을 것이기 때문에 큰 기대는 금물이라고 주장한다.
어느 캠프가 맞는지는 시간이 말해주겠지만 현재 월스트릿의 분위기는 전자 쪽에 더 힘이 실려 있다 하겠다. (213)486-5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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