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근 2주새 한인여성 4명 위기 모면 - 6피트 백인남성 추정
최소한 4명의 한인 여성이 최근 2주 사이 퀸즈 플러싱 140가 34애비뉴 일대 5개 블럭에서 강간당할 뻔한 사건이 발생, 각별한 주의가 요망되고 있다.
109 경찰서 형사과 관계자는 지난 5일 새벽 4시께 신장 6피트, 체중 190파운드 가량의 백인 남자가 140가 34 애비뉴 아파트 건물에서 귀가하던 24세 한인 여성을 성폭행하려다 미수에 그친 사건이 발생했으며 이보다 정확히 일주일전인 지난달 28일 새벽 3시께 역시 인근 아파트에서 26세 한인 여성이 유사한 피해를 당한 사건이 일어나 집중 수사하고 있다고 7일 밝혔다.
경찰은 최근 2주 사이 이들 피해자 외에도 또 다른 2명의 한인 여성들로부터 유사한 사건 신고를 접수한 사실을 감안할 때 동일범으로 추정, 용의자 신원파악에 나섰다.
가장 최근 피해를 신고한 한인 여성은 7일 본보와의 통화에서 "아파트에 들어가는데 백인이 따라와 수상한 생각에 그가 엘리베이터 타는 것을 보고 기다렸다 나중에 엘리베이터를 타고 올라갔다"며 "집문을 열려는데 그가 갑자기 비상구에서 뛰쳐나와 내 목을 조르고 비상구로 끌고 들어가려고 해 있는 힘을 다해 고함을 지르고 반항하자 그가 도주했다"고 말했다.
이 여성은 또 "다른 한인 여성들이 피해를 당하지 않도록 즉시 경찰에 신고하고 현재 경찰 수사에 적극 협조하고 있다"고 말했다.
경찰은 이 여성의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 1차 조사를 마쳤으며 담당형사를 비롯한 범죄현장증거반은 7일 사고현장에서 지문을 채취하는 등 추가 증거를 수집했다.
한편 경찰은 피해자 증언을 토대로 범인 몽타쥬를 작성중이다.
<신용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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