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맨하탄에서 열린 세계암협회 학술대회에 참석한 암전문의 김진복 박사의 일거수 일투족이 의학계 등 세간에 회자되고 있다.
이번 대회는 미국과 영국, 일본 등 의학 선진국인 세계 각국의 암전문의나 의과대 교수, 의료진 등 1,000여명이 참석해 5일 동안 암 치료에 대해 총 600여 차례의 열띤 토론을 벌였다.
위암 수술 분야의 세계적 권위자로 인정받고 있는 김진복 박사가 세계암협회 회장 자격으로 참석해 자신이 연구·개발한 암 치료법에 대해 역설했고 참석자들은 김 박사의 치료법이 세계 표준으로 정해져야 한다는 의견에 동의했다. 이 대회에 참석한 의료진 상당수는 동부인 해 관광을 겸했고 그룹별로 몰려나가 맨하탄의 레스토랑 등을 돌며 식사를 하기도 했다.
그러나 대회가 열리기 전날부터 호텔 방에 혼자 남아 암 치료 자료를 정리한 김 박사는 대회가 시작하자마자 호텔 곳곳을 돌아다니며 주제별 발표 및 토론에 열변을 토했다.
서류가방과 호텔 방 곳곳에는 위암수술 병원으로 세계적인 명성을 지닌 슬로안 캐터링 암 센터와 도쿄 국립병원 등의 의료진들이 연구한 암 치료 논문과 메모가 가득했고 늦은 밤에도 연구를 거듭했다.
세미나가 끝날 때마다 각국 의료진들은 그에게 찾아와 새로운 암 치료법에 대해 극찬했고 암 연구에 대한 공동 연구를 제의하기도 했다.
전세계에서 가장 많은 위암수술 기록을 세운 김 박사는 “암 환자들이 겪는 고통을 덜어주고 좌절과 실의에 빠진 가족들에게 희망을 주기 위해 지금껏 암 치료에 매달려 왔다. 죽을 것 같은 암 환자가 멀쩡하게 살아 TV 토론회까지 나온 장면 등을 보고 정말 보람을 느꼈다”고 술회한다.
남은 생을 암 정복을 위해 바치겠다는 그의 굳은 신념과 정성을 다하는 자세는 한국이 의학 선진국으로 발돋움하는데 일조 할 것으로 기대된다.
생명을 구한다는 사명의식과 쉴 새 없는 연구로 암 환자 및 가족들에게 희망을 주는 김 박사는 세계적 권위자로 우뚝 선 ‘자랑스런 한국인’임에 틀림없다.
책무와 본분에 최선을 다하면 어떤 분야 건 최고가 될 수 있다는 평범한 진리를 떠올리는 그의 명성에 경의를 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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