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틀랜타의 하츠필드국제공항에서 일하는 14명의 택시기사들이 공동출자금으로 복권에 투자했으나 9,000만 달러의 당첨금 지급대상에서 제외됐다며 소송을 제기해 관심을 끌고 있다.
이들 기사를 대신해 콥 카운티 상급법원에 당첨금 지급 유보 소송을 낸 변호사 하워드 스토펙은 14명의 택시 운전사는 23명의 다른 동료 운전사와 함께 지난 4월부터 복권 구입 비용을 정기적으로 출자했다고 9일 주장했다.
전체 37명의 택시 운전사들은 전부 가나 출신인들로 지난 4월부터 공동 출자 회원제를 시작해 지난 4일 조지아복권회사가 추첨한 ‘빅 게임’에 걸린 9,000만 달러에 당첨됐다.
회원 37명 가운데 회장격인 막스 오세이-와수가 지난 주 복권 추첨을 하기 전 23명에게서 5달러씩의 구입비를 받았기 때문에 이를 내지 않은 나머지 14명은 당첨금 배분 대상에서 제외하려 한다는 것. 그러나 소송을 낸 14명의 택시 기사는 그동안 꾸준히 공동 출자를 해왔으며 소액 당첨금도 복권을 재구입 하는데 이용돼 왔기 때문에 당첨금을 받을 권리가 마땅히 있다고 스토펙은 주장했다.
만약 당첨금이 이들 23명에게 분배되면 1인당 210만 달러가 돌아가며 전체 37명이 골고루 나누면 1인당 130만 달러를 가지게 된다.
조지아복권국은 ‘빅 게임’ 당첨자의 16%가 공동 적립 회원제를 채택하고 있다면서 회원들은 당첨되면 돈을 어떻게 나눌 것인가에 대해 사전에 반드시 약정해두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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