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90개 골프장 연1백회이상 대회
▶ 온천장 명소-연중 쾌청 휴양도시
LA에서 남동쪽으로 약 120마일 떨어진 2시간거리인 팜스프링스는 남가주는 물론 세계적 명성을 갖고 있는 휴양도시. 1년 365일중 350일이 맑고 쾌청한 날씨를 자랑하면서 남가주 지역 한인들도 1박2일 또는 2박3일 코스로 많이 다녀오고 있다. 일반적으로 한인들은 이 지역을 팜스프링스로만 알고 있지만 팜스프링스는 이 지역에서 가장 많이 알려진 하나의 도시일 뿐이다.
동쪽으로 샌하신토 마운틴과 남쪽으로 샌타로사 마운틴을 경계로 지역 전체가 포함돼 있는 코아첼라 밸리(Coachella Valley)에는 팜스프링스 외에도 데저트 팜, 데저트 핫 스프링스, 캐티드럴 시티, 랜초 미라지, 라킨타, 인디언 웰스 등 9개의 도시로 이뤄져 있다.
팜스프링스는 겨울철이 성수기다. 여름철에는 최고 110도를 웃도는 폭염으로 생활하기가 힘들지만 겨울철에는 70∼90도의 온화하고 따뜻한 날씨를 자랑하고 있어 은퇴한 노인들과 부유층들이 겨울에 대거 몰려든다. 인구가 겨울철에는 여름 상주인구인 30만명보다 두배 가량 불어난다고 한다.
팜스프링스는 골프 천국이다. 이 지역에만 무려 90개의 골프장이 있고 현재도 몇 개가 추가로 건설중이다. 매년 최소한 100개 이상의 골프대회가 열린다. 이 중에는 한인이 운영하는 골프장도 2개가 있으며 퍼블릭 골프 코스가 70여개, 나머지는 프라이빗 골프 코스다.
이곳을 방문하는 한인들은 거의 100%가 팜스프링스와 인근 데저트 핫 스프링스에 있는 온천을 애용한다.
이곳 온천수는 세계 어느 나라에 비해서도 뒤지지 않는 풍부한 미네랄 성분을 함유하고 있다. 애용자들은 이곳 온천이 요통, 타박상, 류머티즘 등 혈액 순환 장애로 일어나는 질병에 효과가 있으며 피부 미용에도 탁월한 효과가 있다고 주장한다.
팜스프링스 관광에서 빼놓을 수 없는 것이 샌하신토 마운틴에 설치된 케이블카(Aerial Tramway) 타기다. 해발 1만8,004피트 산 위로 케이블카가 연결돼 있다. 1961년 공사에 착수, 815만달러 공사비가 투입돼 2년만에 완공됐다. 14분 동안 6,000피트를 오르는데 이 짧은 기간에 탑승객들은 무더운 사막날씨에서 한국의 가을 같은 쌀쌀한 날씨로 바뀌는 기후대를 경험하게 된다. 최근 360도 전망을 볼 수 있고 밑바닥이 회전하는 최신 케이블카로 바뀌었다.
팜스프링스 다운타운 상가는 베벌리힐스의 로데오 거리에 버금가는 고급 상점과 식당들이 팜캐년 드라이브를 중심으로 들어서 있다. 팜캐년 드라이브는 야자수와 가로등도 멋있게 어울려 저녁에는 산책과 쇼핑, 식사를 하기 위한 관광객들로 붐빈다.
팜스프링스 지역에는 최근 몇 년간 대형 카지노가 5개나 신설돼 예전에는 라스베가스에서나 볼 수 있었던 각종 도박게임들도 24시간 줄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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