팜스프링스에서 살고 있는 한인중 상당수가 LA 출신이다. 이 지역에서 가장 규모가 큰 종합 자동차 정비공장/카워시를 운영하고 있는 심재문(46)·덕희(45) 부부는 81년 LA에 도미, 10년간 LA에서 살다가 10년전 이곳으로 이주했다. 92년 폭동 당시 LA서 운영하고 있던 스포츠 의류가계가 폭도들에 의해 털리고 전소되는 피해를 당하면서 가족이 제2의 출발을 위해 이곳으로 이주했다.
심씨 부부는 유대인 창업주로부터 ‘Harv’s Car Wash & Car Care Center’를 10년전 인수, 이를 현재는 마켓가격 400만달러를 호가하는 대형 사업체로 키웠다. 최씨는 "비즈니스에 대해 아무 것도 모른 상태에서 너무 비싸게 구입했고 처음 1년 동안은 종업원에게 맡겼기 때문에 적자 투성이었다"며 "손으로 직접 세차하는 방식과 철저한 신용과 애프터 서비스로 지역사회의 신용을 확보한 게 성공의 비결이었다"고 말했다. 부인 덕희씨는 "7학년과 11학년에 재학하는 두 딸이 공부에만 열심인 것을 보면서 이곳에 이주한 것이 옳은 결정이었음을 확신하고 있다"며 "미국인 고객들로부터 인정받기는 힘들어도 한번 인정받으면 변함 없이 애용해주는 것이 이곳 주류사회 고객"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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