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민권자 미혼자녀 7개월째 제자리 "쿼타 소진 앞으로 더 후퇴"
가족초청 이민문호가 전혀 진전되지 않고 있다.
미 국무부가 12일 발표한 2001년 6월 영주권 문호에 따르면 가족 이민 5개 전부문이 지난달에 이어 이번 달에도 동결됐다. 특히 1순위인 시민권자 미혼자녀는 무려 7개월째 동결상태를 보이고 있다.
국무부는 올 2001년 회계연도의 영주권 문호 진전에 대해 "2001회계연도의 마지막 달인 9월이 다가오면서 비자 쿼타가 거의 소진돼 오히려 후퇴할 가능성도 높다"며 "245(i) 신청을 포함한 영주권 신청이 줄기는커녕 계속 폭증하고 있는 상황에서 쿼타 조정을 위해 7월이나 8월 영주권 문호는 후퇴할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이같은 가족이민 신청 증가로 영주권과 시민권등 기존의 이민서류 수속기간도 적체현상이 다시 악화되고 있다. INS에 따르면 LA지역에서 지난 연말만 해도 6개월 정도면 받을 수 있었던 시민권도 최근에는 9∼12개월이 소요되고 있다.
2001년 회계연도 첫 5개월간(2000년 10월∼2001년 2월) INS에 접수된 시민권 신청건수는 19만4,690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15만6,741건에 비해 24% 증가했으나 같은 기간 시민권 취득기간의 바로미터인 승인-신청 건수는 21만8,866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31만677건에 비해 무려 30%나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영주권 신청의 경우 첫 5개월간 229만2,443건이 접수돼 전년도 같은 기간에 비해 10 증가했으며 같은 기간 비교 승인건수는 2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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