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어스·맥도널드·모토롤러 등 대기업과 합류
보잉사는 시애틀 본사를 ‘바람의 도시’시카고로 옮기는 계획을 공식발표하고 이전에 따른 준비작업에 착수했다.
필 콘딧 보잉회장은 10일 시카고에서 기자회견을 갖고“우리는 시애틀이 싫어서가 아니라 보다 바람직한 성장을 위해 이곳으로 오게됐다”며 배경을 설명했다.
시애틀은 보잉이 성장하고 번영을 누린 곳이라고 언급한 그는 이번 결정은 사업전략상 내린 어려운 선택이었다고 강조했다.
이로서 보잉은 시어스, 모토롤라, 맥도널드, 유나이드항공 등 시카고에 본사를 둔 다른 거대 기업들과 합류하게됐다.
조지 라이언 일리노이 주지사와 리차드 데일리 시카고 시장은 콘딧 회장이 시카고로 향하는 전용기내에서 전화로 알려주기 전까지는 보잉의 시카고 선택 사실을 전혀 몰랐던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본사직원 5백여명은 시카고로 이전이 확정됐지만 상업 항공기 사업 본부와 제작 공장 등에 속한 8만여명의 직원은 퓨젯 사운드 지역에 그대로 남게된다.
시애틀에 남는 상업항공기 부문의 올해 매출액은 3백40억달러로 추정돼 보잉사 전체 매출의 65%를 점하는 본체로서의 비중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게리 락 주지사도 보잉의 상업항공기 제작사업이 워싱턴주에 잔류돼 연구, 개발, 제작 부문의 8만여 직원이 남게 된 것에 대해 만족스럽다고 논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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