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레이 데이비tm 캘리포니아 주지사는 14일, 주식시장 냉각에 따른 양도세 감소와 전반적인 경기둔화로 인해 주정부의 지출프로그램을 축소해야할 필요가 발생했다며 기존의 차기회계연도 예산안에서 32억 달러를 덜어낸 새로운 수정예산안을 발표했다.
총 1,029억 달러규모의 수정예산은 2002 회계연도 개시일인 오는 7월1일부터 효력을 발생한다.
데이비스 주지사는 올 회계연도에 59억 달러였던 주 예비비를 10억 달러로 크게 줄이고 올해 1월에 제안했던 각종 교통프로젝트와 비치정화 프로그램을 폐지하며 시정부에 제공할 지원금의 규모를 축소하겠다고 밝혔다.
데이비스 주지사는 그러나 교육과 공공안전 예산은 삭감대상에서 제외했으며 550만 달러의 발전소 점검경비등 새로운 에너지관련 지출항목을 추가했다고 밝혔다. 그는 늦어도 8월 중순까지는 투자가들이 소유한 전력회사들을 대신해 주정부가 지출한 전력구입비를 되돌려 받을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데이비스주지사의 수정예산안에 대해 공화당측은 "주 예비비를 대폭 삭감한 것은 주정부의 재정상태를 불안정하게 만드는 극히 무책임한 조치"라고 비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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