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사회의 고질적 병폐로 자리잡은 가정폭력을 재진단하고 이에 대한 한인들의 인식을 고취시키는 것을 목적으로 하는 가정폭력 컨퍼런스가 지난 98년에 이어 두번째로 오는 6월7일 오전 8시부터 오후 5시까지 래디슨 윌셔 플라자 호텔에서 열린다.
한인가정상담소(소장 이수정) 주최로 ‘희망의 여정’이라는 주제 하에 열리는 이 컨퍼런스에는 캘리포니아주 전역의 가정폭력 관련분야 종사자들이 참가, 가정폭력 치료 및 예방에 대한 서로의 생각을 교환하고 행사에 참여하는 일반 한인들에게 가정폭력 관련 상담 및 정보를 제공하게 된다.
가정상담소의 이은희 카운슬러는 "가정폭력을 다루거나 가정폭력에 관심 있는 한인들이 한자리에 모여 네트웍을 조성하거나 동반자로 함께 일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고 가정폭력 피해자, 가해자 및 그들의 가족을 돕고자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전체회의와 주제발표 웍샵으로 나뉘어 진행되는 이 컨퍼런스의 주제는 ‘가정폭력 관련 법제도’로 가정폭력과 관련한 법규와 사례, 예방법 등이 소개된다. 이 행사에는 LA 법률보조재단의 조앤 리 변호사, 문애리 UCLA 교수, 그레이스 김 리 LA시 검사등 한인 전문인 20여명이 참석, 주제 발표를 할 예정이다. 문의 (213)389-6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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