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건강연구소(NIH)는 15일 혈중 콜레스테롤치가 심장발병률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은 의심할 여지 없는 사실이라고 강조하고 치료를 필요로 하는 혈중 콜레스테롤치 기준을 수정, 발표했다.
NIH는 "나쁜 콜레스테롤로 알려진 LDL의 혈중농도를 끌어내리면 심장병의 위험을 현저하게 줄일수 있다"며 "지금보다 3배 가량 많은 3,600만 명이 콜레스테롤 강하제 처방을 받을수 있도록 치료기준을 대폭 강화했다"고 밝혔다.
기존의 지침은 콜레스테롤의 혈중농도가 데시리터당 200밀리그램인 경우를 바람직한 상태로 설정한 뒤 240밀리그램이 넘으면 치료를 필요로 하는 높은 수치로, 좋은 콜레스테롤(HDL)의 농도가 35밀리그램 이하면 지나치게 낮은 수치로 판정했었다.
그러나 NIH가 개정한 지침은 나쁜 콜레스테롤이 130-159 밀리그램이면 주의를 요하는 수치, 160밀리그램을 넘으면 높은 수치, 190밀리그램 이상은 대단히 높은 수치로 잡았으며 좋은 콜레스테롤의 농도가 40밀리그램 이하일 경우를 낮은 수치로 책정했다.
미국인들 가운데 정상보다 높은 콜레스테롤치를 보이는 사람은 모두 5,300만 명이나 이 가운데 콜레스테롤 강하제를 복용하는 사람은 1,300만 명에 불과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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