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늦은 시간에 LA 한인타운 길거리를 배회하던 한인청소년 10여명이 지난주말 경찰의 미성년자 통금위반 단속에 무더기로 적발돼 티켓을 발부받았다.
LAPD 램파트 경찰서는 지난 12일 밤 10시부터 다음날 새벽 4시까지 한인타운 일대에서 집중적인 미성년자 통금위반 단속을 실시해 한인 10대 13명을 포함, 모두 25명의 청소년을 LA시 통금법 위반혐의로 적발했다. 적발된 한인청소년중에는 다이아몬드바, 아케디아, 웨스트 코비나 등에서 LA로 원정와 거리를 돌아다니다 단속에 적발됐다. 경찰은 이들 청소년들을 전원 경찰서로 연행해 조사를 벌였다.
경찰에 따르면 한인 청소년들은 주로 윌셔와 알렉산드리아 인근의 샤핑몰과 4가와 버몬 코너에 있는 볼링장 주변에서 적발됐다. 램파트 경찰서 통금위반 단속 책임자인 대니 로만 사전트는 "한인타운에서 매번 통금위반 단속을 할 때마다 3~4명의 한인 청소년이 적발된다"고 말했다. 램파트 경찰서의 경우 한달에 2~3번 한인타운에서 통금위반 단속을 실시하고 있다.
이번에 적발된 청소년들은 이달중 부모와 함께 법원에 출두해야 하며 146달러의 벌금 또는 사회봉사형을 선고받게 된다. LA시 통금법은 밤 10시부터 다음날 일출때까지 미성년자가 성인보호자의 동행없이 거리를 배회하거나 공원, 식당, 당구장, 카페, 노래방등 공공장소에 출입하는 것을 금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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