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D한인회(회장 김진모)는 지난 12일 갈보리 장로교회에서 열린 ‘어버이날 경로잔치’에서 이기원, 김태완씨에게 효자상을 시상했다.
한인회가 가정의 달을 맞아 한미노인회(회장 이영문)에 의뢰, 선정한 효자는 안우순씨의 차남 이기원(47·한인회 부이사장)씨와 하재순씨의 손자 김태완(33·컴퓨터업)씨로 이들에게는 상패와 30인치 TV가 부상으로 수여됐다.
안경열 한미노인회 수석부회장은 이날 심사보고를 통해 “한국의 미덕 중 으뜸은 부모에 대한 효사상이나 핵가족화와 이민생활의 각박성 등으로 효 사상이 빈약하고 그 중요성마저 희박해져 가는 것이 현실”이라고 말하고 “이번에 선정된 효자 2명은 조석으로 문안을 드리고 노인의 인격을 존중하면서 어른을 극진히 모시는 점이 인정됐다”고 밝혔다.
내셔널시티에 거주하는 이기원씨는 오션사이드에 계신 78세의 노모를 자주 방문, 효를 다하는 한편 한미노인회원들을 모시고 웰페어를 대신 신청해 드리는 등 어른 공경에 앞장서 왔으며, 한인 2세인 김태완씨는 김종숙씨(57)의 외아들로 할머니(하재순·73)와 어머니의 건강을 돌보는 한편 두 분께 고급 승용차를 선물하는 등 모든 면에 신경을 써왔다. 미혼인 김씨는 97년 한인전문인협회(KAPA) 회장을 맡은 바 있는 컴퓨터 사업가이다.
어버이날 경로잔치를 마련한 갈보리 장로교회(담임목사 한기홍)는 이 날 정성도 목사를 비롯한 제직과 15명의 여전도회 신자들이 정성스럽게 준비한 오찬을 대접했으며 150여 참석 노인들에게 카네이션을 달아드리고 선물을 안겨 드렸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