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버드 의과대학이 전통적인 양의학과 대체의학으로 떠오르고 있는 한의학을 통합하는 새로운 의료 프로그램을 추진하고 있다.
하버드 의대는 총 1,200만달러의 예산을 들여 침술, 생약 투여, 마사지 등 한의학 요법의 효능을 확인하고 기존 양의학과의 상호작용에 대해 연구를 벌일 계획이며 이를 위해 한의학 전문 연구기관도 설립할 예정이다.
양의학 분야의 권위를 자랑하는 하버드 의대가 이런 결정을 내리게 된 것은 최근 들어 미국 내에서 한의학 요법을 시술하는 의료기관이 크게 늘고 있고 그 효능에 대한 좋은 평판이 나오고 있는 상황을 배경으로 한다.
실제로 하버드 의대 조사에 따르면 한의학이 도입된 이후 지금까지 미국에서 연인원 6억명이 한의학 치료를 받았고 이에 사용된 비용만도 300억달러에 이른다.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는 댄 페더먼 박사는 "엄청나게 많은 사람들이 한의학 치료를 받고 있다"면서 "요즘은 환자들이 무엇을 하고 있는지 알지 못하면 의료행위를 제대로 할 수 없다"고 말했다.
프로그램 진행 예산 중 1,000만달러는 샌프란시스코의 자선가인 버나드 오셔가 제공했으며 나머지 200만달러는 하버드 의대가 직접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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