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게임기 시장의 3강 소니 ‘플레이스테이션 2’, 마이크로소프트 ‘엑스박스’, 닌텐도의 ‘게임 큐브’가 17일부터 LA 컨벤션센터에서 시작하는 세계 전자게임 엑스포에서 자존심 대결을 벌인다.

소니 플레이스테이션 2는 이미 8개월 전 출시됐으며 마이크로소프트와 닌텐도사 제품은 올 연말쯤 시장에 나올 계획. 어린이 뿐 아니라 성인 게임 매니아들로부터도 큰 기대를 모으고 있는 이 제품들은 세계 게임기 시장을 3분할 것으로 예상되나 이번 주 LA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의 게임기 엑스포에서 우선 관람객들의 관심을 놓고 일전을 벌이게 된다.

한편 16일 업계 관계자들의 컨퍼런스로 공식일정을 시작한 이번 전자게임 엑스포에는 컴퓨터 온라인 게임을 비롯해 각종 전자장비를 이용한 세계 각국의 전자게임 관련 상품이 총출동한다. 한국에서도 30여개 업체가 참가, 한국관 2개가 마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