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몇개월간의 자숙기간 후 다시 방송 복귀하는게 관행화
민주언론운동시민연합(이사장 성유보)이 대마초를 피웠거나 음주운전에 걸리는 등 사회적 물의를 일으켰던 연예인들이 계속 방송에 출연하는 관행에 이의를 제기했다.
민언련은 17일 한국방송공사(KBS)와 문화방송(MBC), 서울방송(SBS) 등 3사 사장앞으로 서한을 보내 박 철, 신동엽, 김지수 씨 등 사회적 물의를 일으켰던 연예인들이 계속 방송에 출연하는 것이 방송 윤리 규정에 합당한 것인지를 물었다.
민언련은 이들 외에도 사회적 물의를 일으켰던 연예인들이 1∼2개월 자숙기간을 거친 뒤 다시 방송에 출연하는 관행은 시청자들로 하여금 방송사에 윤리규정이 있는지 의문을 갖게 한다고 지적하고 ‘방송출연에 대한 방송사 윤리규정’ 제정을 촉구했다.
탤런트 박 철씨는 작년 11월 인터넷 방송에서 욕설을 하다 물의를 일으키고도 계속 SBS 드라마 <메디컬센터>에 출연하고 있고 대마초를 피워 구속됐던 개그맨 신동엽씨도 MBC <일요일 일요일 밤에>와 SBS의 <두 남자 쇼> 진행을 맡고 있으며 음주운전을 했던 김지수씨도 KBS의 <태양은 가득히>와 MBC의 <온달왕자들>에 주연으로 출연했다고 민언련은 지적했다.
(서울=연합뉴스) 강진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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