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A카운티 중고교 조사 7학년생도 33%나
LA카운티내 청소년들의 음주, 마약, 환각제 사용이 심각한 수준인 것으로 드러났다.
카운티 교육국 보건위원회의 ‘캘리포니아주 헬스 키즈’(The first California Health Kids)가 LA카운티내 47개 교육구 학생 6만명을 대상으로 지난 99∼2000년 실시된 설문조사에 따르면 11학년 학생중 73%, 9학년의 58%가 마약과 음주의 경험이 있으며 7학년생의 36%도 유사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7학년의 14%, 9학년의 17%, 11학년의 16%가 흡입용 환각제를 사용하는 것으로 드러났고 7학년의 10%, 9학년의 23%, 11학년의 39%가 마라화나를 피운 경험이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카운티 교육국 보건담당 거스 달리스 박사는 "어린 시절 술, 담배, 마약에 노출된 학생들은 상대적으로 고질적인 중독자가 될 확률이 매우 높다"며 우려를 표명했다.
이번 설문조사 대상자중 LA통합교육구 소속 학생 2,529명을 따로 분류해 분석한 결과, 11학년 73%, 9학년의 56%, 7학년의 33%가 한번 정도는 음주와 마약을 복용한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나 LA통합교육구 학생들은 타 교육구 소속 학생보다 음주 및 마약복용이 전체적으로 다소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LA통합교육구 건강교육부 로나 콜 코디네이터는 "위험수위를 넘은 학생들의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각종 방지 프로그램과 예방활동을 강력히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캘리포니아 전체에서는 최소한 한번 이상 음주경험이 있는 학생은 7학년 15.9%. 9학년 29.2%, 11학년 43.8%로 나타났고 취할 때까지 마신 경험이 있는 학생이 7학년 5.7%, 9학년 13.3%, 11학년 26.2%인 것으로 집계됐다. 한 연구조사에 따르면 한해동안 캘리포니아에서 청소년기부터 흡연을 시작한 성인들의 각종 관련 질병을 치료하는데 드는 비용이 8억7,000만달러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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