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을 방문중인 탈북난민보호 유엔청원운동본부의 공동본부장인 김상철 변호사와 박 근 전 유엔대사는 17일 "미 하원 찰스 랭겔 의원이 북한난민 인권보호 운동을 의회차원에서 돕기위해 탈북자들의 강제송환을 막고 이들을 난민으로 인정해 줄 것을 골자로 하는 청원을 하원에 상정키로 약속했다"고 밝혔다.
김 본부장과 김영진(민주당), 황우여(한나라당)의원, 박 홍 전 서강대 총장 등 유엔청원 대표단은 이날 워싱턴 내셔널 프레스 빌딩에서 회견을 갖고 "랭겔 의원은 청원 상정과 함께 ‘국내에서 박해를 피해나온 탈북자들을 국제법상 난민으로 인정해 강제송환을 막고 적절한 장소에 난민보호소를 마련해야한다’는 요지의 청원 내용을 미 의회 속기록에 올려주겠다고 약속했다"고 전했다.
이에앞서 유엔청원 대표단은 16일 뉴욕의 유엔본부를 방문, 탈북자에게 난민지위를 부여, 국제법으로 보호해 줄 것을 촉구하는 한국과 미국 등 해외 20여개국 동포 1,180만명의 서명이 담긴 청원서를 유엔난민고등판무관실에 전달했다. 이들 방문단은 귀국길에 LA를 방문, 김순희씨의 망명신청과 관련, 관계당국에 지원을 요청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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