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 전자게임 제품들이 미 주류시장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17일 개막된 세계 최대의 전자게임 박람회인 ‘E3엑스포(Electronic Entertainment Expo)’에 참가한 한국 업체들은 행사 첫날부터 관련 업계 전문가들로부터 관심을 모은 가운데 바이어 상담과 수출계약을 맺는 등 분주한 모습을 보였다.
이날 LA컨벤션 센터 켄티아홀에 자리잡은 한국공동관(Korea Game World)에는 정보통신부 후원의 한국게임첨단산업협회 소속 14개 업체와 문화관광부 후원의 게임지원센터 소속 15개사 등 총 29개 업체가 참가했다.
한국공동관에서 가장 큰 부스를 마련한 아스트로네스트사의 김환기 대표는 "온라인을 위주로한 3D액션 게임 소프트웨어와 새로운 개념의 게임 하드웨어등 총 4가지의 신제품을 갖고 참가했다"며 "이미 오늘 하루에만 10개의 미국업체와 상담이 예정돼 있어 신제품 소개와 본격적인 수출상담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대표는 이번 행사를 통해 약 2,000만달러의 수출계약을 맺는다는 목표이다.
비전테크놀러지(대표 강신창)사는 온라인 게임을 아케이드용으로 전환한 게임기를 선보여 관람객과 바이어들의 관심을 모았다. 이 회사 관계자는 "신제품 EG250은 PC게임과 온라인 게임을 아케이드화 한 것으로 사용자가 직접 기계에 올라타 현장감을 느끼며 게임을 즐길 수 있는 것이 장점"이라며 "특히 현재 최고 인기를 얻고 있는 소프트웨어인 마이크로소프트사의 엑스박스와도 호환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한국공동관 이외에도 독자적으로 참가한 일부 업체들을 포함 총 30여개의 한국업체가 참가했다. 이번 E3엑스포는 19일까지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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