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대도시의 얼굴이 바뀌고 있다.
LA타임스는 센서스 자료를 인용, 지난 20년간 도시에서 교외로 빠져나가는 백인이탈 현상이 가속화되면서 가주내 주요 대도시 10개중 4개는 백인이 대다수가 아닌 백인과 히스패닉, 흑인등 2개 이상의 인종이 주류를 이루는 새로운 현상이 자리잡고 있다고 20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2개 인종이 인구의 30%이상을 각각 점유하는 도시가 1980년도는 149개 도시중 33개에 불과했으나 2000년에는 177개 도시중 72개를 차지하는등 인구분포가 다양해졌다고 보도했다. 센서스 자료에 따르면 백인인구는 90년대 10년간 11.7%가 감소하면서 2000년 현재 히스패닉과 함께 각각 주인구의 40%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LA타임스는 또 인구자료와 정치인 및 유권자수등을 토대로 조사한 결과 캘리포니아주내 히스패닉과 아시안 인구는 폭증하는 반면 흑인인구는 정체상태를 보이고 있으며 이는 흑인커뮤니티의 정치적 영향력이 상대적으로 감소하는 결과를 가져오고 있다고 보도했다. 흑인계는 80년 주 인구의 8%를 차지했으나 2000년에는 6%로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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