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한인청과업소와 노조간의 대립이 끊이지 않고 있는 가운데 노조시위에 대한 뉴욕 한인사회 차원의 대응이 본격화되고 있다.
뉴욕한인회 산하 특별기구인 ‘한인상권보호위원회’(공동위원장 신현문)는 21일 청과델리업소앞 시위를 주도하고 있는 로컬 169 노조 사무실 앞에서 대규모 가두시위를 벌였다.
박두현 한인회 수석부회장을 비롯한 한인회 관계자와 상권보호위 임원, 청과델리업주, 종업원등 130여명은 이날 "169 노조는 한인업소들에게만 압력을 가해 폐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신현문 공동위원장은 "169노조가 노동법을 어기고 한인업소들을 상대로 시위해 가게를 망하게 한뒤 협상하는 수법을 사용해오고 있어 이같은 방법을 취할 수 밖에 없었다"고 말했다.
이세종 전 뉴욕한인회장은 "169 노조가 힘으로 한인업소들의 노조가입을 강요하고 있는 것은 특정업소가 아니라 한인업계, 한인상권, 한인사회를 상대로 한 차별적 행위"라며 "이같은 부당행위를 정치인들, 사회단체 지도자들이 이해하도록 설명하고 정의를 촉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뉴욕=신용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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