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한인회 등 주요 한인 단체들이 6·15 남북공동선언 1주년을 맞아 남북한 및 북·미 관계 개선을 위한 캠페인을 대대적으로 전개한다.
LA한인회(회장 하기환)는 21일 열린 제13차 정기 이사회에서 공동선언 1주년인 6월15일부터 8·15 광복절까지 두 달 동안 미국 전 지역에서 한반도 평화를 위한 한인 서명운동을 10여개 이상 단체와 공동으로 펼쳐나가기로 했다.
이날 참석한 20여명의 한인회 이사들은 부시 행정부의 대북 강경 노선이 6·15 공동선언의 실천에 장애가 될 우려가 있다는 데 의견을 같이 하고 전국적인 한인 서명운동을 통해 부시 행정부가 한국 정부의 대북 포용정책을 지지하고 조속히 북한과의 대화에 나서도록 촉구키로 했다.
한인회는 10만명 서명을 목표로 LA에서부터 부시 대통령에게 보내는 진정서 서명운동을 시작, 다른 주요도시로 확대해 나가며 이와 함께 오는 7월에는 한국의 김영진 의원과 북한의 강영섭 목사, 미국의 토니 홀 의원 등이 연사로 참여하는 ‘한반도 평화를 위한 대 강연회’와 문화행사, 남북한 영화제 등을 개최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이날 이사회에는 한국 민주당의 김옥두 의원 부부와 이재정 의원이 참석, 한인회 이사들과 인사를 나눈뒤 "한국의 개혁 추진에 동포들이 힘을 보탤 수 있도록 한인회 이사들이 많이 도와달라"고 요청했다. 김옥두 의원은 22일 저녁 가든스위트 호텔에서 동포간담회를 갖고 ‘한국 정세와 동포들의 역할’을 주제로 강연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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