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인회 구체적 일정 밝혀...5만달러 기부자도 나서
오렌지카운티 한인회(회장 노명수)는 18일 숙원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한인종합회관(회관명, 한미문화센터) 건립에 대해 장밋빛 청사진을 제시했다.
한인회는 이날 가든그로브 소재 한인회관에서 열린 4·4분기 정기이사회에서 건축위원회 구성 완료 및 건립기금 모금 파티 개최를 결정함으로써 종합회관 건립이 진일보할 전망이다.
모임에서 건축위원장을 맡고 있는 타이거 양 이사장은 "금명간 건축위원회 위원 인선작업을 완료, 이를 발표할 예정"이라며 "자영업체를 운영하고 있는 한 한인이 건축기금으로 5만달러를 기증하겠다는 의사를 밝히고 있어 모금활동이 앞으로 더욱 활기를 띠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노회장은 "건축위원회는 범교포적인 차원에서 구성될 것"이라며 "위원들은 전·현직 주요 OC 단체장들뿐만 아니라 한인사회에 얼굴을 내밀지 않았던 인사들도 포함될 것"이라고 말했다.
노회장은 "앞으로 1년 정도 남은 임기 내에 종합회관이 건립되는 것은 어려운 일이나 빠르면 2~3년 안에 건립이 가시화될 수 있도록 기초를 마련하는데 주력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모임에 참석한 20여명의 이사들은 오는 11월8일 건립기금 모금 파티를 갖기로 결정했다.
한편 한인회는 주정부에 30만달러의 회관건립 지원금을 신청해 놓고 있는 상태. 이에 대해 양 이사장은 "금주 안에 캘리포니아주 조셉 던 상원의원에게 한인회가 비영리 단체임을 증명하는 서류등 지원금을 받는데 필요한 보완서류를 우송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던 의원은 한인회가 자체적으로 부지를 소유하고 있고 한인회 주변에 문화센터가 없으며 교통이 편리한 점을 들어 주정부가 건립금 지원을 승인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인회는 한인사회의 원스톱 봉사센터 역할을 하게 될 회관건립에 250만달러의 자금이 소요될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한인회는 오는 8월4일 정오 라미라다 골프코스에서 운영기금 모금 골프대회를 갖는다. 한인회는 나규성 이사를 대회준비위원장으로 선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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