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0개주, 시티별 센서스 집계
▶ 10년간 25.5% 증가... 가주전체 34만5,882명
캘리포니아주의 한인인구는 34만5,882명으로 1990년 25만9,941명에 비해 33.1%가 증가했으며 캘리포니아주에서 한인이 가장 많이 거주하는 시는 LA로 9만1,595명으로 집계됐다. 또한 라크라센타는 10년전에 비해 인구수가 무려 203.2%나 증가, 캘리포니아주내 시 및 카운티 직할 지역중 가장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다.
한미연합회(KAC) 한인자료센터(디렉터 유의영)가 22일 발표된 연방센서스국의 2000년 인구조사 자료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캘리포니아주의 한인인구는 미국전체 107만6,872명의 32.12%를 차지했다.
한인인구 1,000명 이상인 캘리포니아주내 시별 인구수는 LA에 이어 글렌데일이 1만2,504명으로 2위를 차지했고 토랜스 9,481명, 샌호세 9,425명, 풀러튼 9,093명, 세리토스 8,933명, 샌프란시스코 7,679명, 어바인 7,593명, 샌디에고 7,139명, 가든그로브 6,240명 순으로 나타났다.
이번 자료에서 1990년 대비 한인인구 증가율이 100% 이상을 기록한 곳은 라크레센타외에 어바인(107.5%), 다이아몬드바(118.4%), 라미라다(185.4%), 치노힐스(191.3%) 등이었고 증가율이 10% 미만인 곳은 월넛(2.5%), 놀웍(4.1%), 롱비치(8.0%), 다우니(8.5%), 가든그로브(9.4%) 등으로 나타났다.
카운티별 한인인구는 LA카운티가 역시 최고로 18만6,350명으로 캘리포니아주 한인인구의 절반이 훨씬 넘는 53.88%를 차지했고 오렌지카운티는 5만5,573명으로 16.07%, 샌타클라라 카운티 2만1,847명(6.26%), 알라메다 카운티 1만4,217명(4.11%), 샌디에고 카운티 1만2,004명(3.47%), 샌프란시스코 1만722명(3.10%) 순이었다. 또한 캘리포니아주내 58개 카운티중 한인인구가 1,000명이 넘는 카운티는 19개였다. 주별로는 캘리포니아주에 이어 뉴욕주 11만9,846명, 뉴저지 6만5,349명, 일리노이 5만1,453명, 워싱턴 4만6,880명, 텍사스 4만5,571명 순이다.
센서스 결과를 분석한 유의영 디렉터는 "이번 조사에서 오렌지카운티 한인사회 중심지였던 가든그로브 대신 어바인이 새로운 중심지로 부상하고 있는 것은 주목할 만한 일"이라고 지적했다. 찰스 김 한미연합회 사무국장은 "한인들의 거주지를 살펴보면 주거환경과 학군을 중시하고 있음을 쉽게 알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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