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인입양아 운전중 졸다 추락
▶ 중상입고 꼼짝못한채 물잠긴 차안서 지내다 강 보수공사 직원이 발견
자신이 몰던 차가 고속도로 난간을 받아 강가로 굴러 떨어지면서 두 다리가 부러지는 등의 중상을 입어 차안에서 움직이지도 못한 채 5일 동안 물만 마시다가 극적으로 구출된 한인 입양여성의 생존 스토리가 미 주류사회를 감동시키고 있다.
아이오와주 웨스트 유니온에 거주하는 한인 입양아 린제이 송 토머스(18)는 고속도로를 운전하다가 졸면서 차가 굴러 떨어지는 충격으로 두 다리와 갈비뼈, 오른손목이 부러지고 앞 이빨이 나가는 등의 중상을 당했지만 차가 추락한 현장이 고속도로에서 보이지 않아 5일 동안을 차안에서 보내야했다. 몸을 움직이지도 못하는 상태에서 소리를 질러봤지만 아무도 들을 수 없었고 셀룰라 폰도 망가진 상태였다.
토마스는 사고후 5일이 지난 4월30일 강가를 보수하던 도로공사 직원들에 의해 발견돼 아이오와 주립대학병원으로 공수돼 치료를 받았으나 결국 두다리 무릎 밑을 모두 절단을 해야했다. 토마스를 치료한 로렌스 머시 박사는 "그나마 두 다리가 찬 강물에 잠겨있어 감염이 되지 않아 생명을 건질 수 있었다"고 말했다.
한편 22일 토머스의 기자회견에는 ABC, NBC, CBS-TV, AP통신 등 주류 언론사들이 대거 참석, 관심을 나타냈다. ABC-TV는 23일 ‘굿모닝 아메리카’에서 토머스와의 인터뷰를 생방송으로 방영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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