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 W. 부시 대통령은 23일 신임 주한미국대사에 토머스 C. 허바드(사진) 국무부 동아시아 태평양 담당 부차관보를 공식 지명했다.
허바드 대사 지명자는 상원 인사청문회에서 인준절차가 끝나는대로 오는 7월께 서울에 부임할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 58세로 직업외교관 출신인 허바드 대사 지명자는 1965년 국무부에 들어가 일본과장을 비롯, 아시아 문제를 전담해온 아시아 전문가이자 한국통으로 알려져 있다.
허바드 대사 지명자는 클린턴 행정부 시절인 1996년 필리핀 대사를 4년 간 역임한 뒤 지난해 8월부터 동아시아 태평양 담당 부차관보로 근무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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