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하원 46지구 전체 44%가 의료대책 없어
캘리포니아주 하원의원 지역구중 LA 한인타운이 포함된 제 46지구(길 세디요 의원) 주민들의 의료보험 가입률이 가장 낮은 것으로 드러났다.
UCLA가 23일 발표한 연구결과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99년 현재 46지구내에 살며 메디케어 혜택을 받지 않는 65세미만 주민중 44%가 어떤 종류의 의료보험에도 가입돼 있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미 전국 평균의 17%보다 훨씬 높은 수치다.
46지구에는 한인타운을 포함, 미드윌셔, 차이나 타운 일부, 보일 하이츠, 웨스트 레익 및 이스트 LA등이 들어가 있다. 이 보고서는 또 캘리포니아주내 무보험자 비율이 50개주중 네번째로 높으며 전체인구의 22%에 달하는 680만명이 의료보험 없이 생활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소수계 또는 저소득층 인구비율이 높은 지역일수록 무보험자가 많은 것으로 집계됐으며 보험이 없는 지역일수록 히스패닉 주민이 집중돼있는 것으로 나타나 많이 살고 있다고 이 보고서는 밝혔다.
UCLA 건강정책연구소의 리처드 브라운 소장은 "의료보험 혜택 부족은 무보험자 다수거주 지역뿐 아니라 모든 캘리포니아 주민들에게 닥친 심각한 문제"라고 지적하고 "캘리포니아주 정부는 메디칼과 가족건강 프로그램 혜택을 확대해 의료보험이 없는 주민들이 보험에 가입할 수 있도록 하고 직원들의 의료보험 가입을 위해 고용주들이 재정적으로 지원하도록 장려할 것"을 권고했다.
한편 19세미만 저소득층 자녀를 위한 주정부 의료보험 프로그램인 가족건강 프로그램의 경우 아직도 이 프로그램에 가입할 자격이 있는 68만5,000여명이 혜택을 받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정부차원의 대책마련이 시급한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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