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서 새로 수입된 ‘맛샘 두레방 참기름’이 미주 한인들에게 호평을 받고 있다. 맛과 향이 기존의 어느 참기름보다 월등하게 고소하고 진하다는 특징 때문에 전체 주부들의 인기를 끌게된 것은 당연한 일이기도 하다.

“마켓에 공급이 되기 시작한 것은 얼마되지 않지만 가장 한국적인 맛이 나는 참기름이란 인식이 이미 널리 퍼졌습니다. 마켓마다 가장 많이 팔리는 참기름이 저희들의 ‘맛샘 두레방 참기름’이란 점이 이를 입증합니다”

‘맛샘 두레방 참기름’을 수입해서 미주시장에 공급하는 LA 소재 종합식품 유통사인 ‘참한 식품 주식회사’(대표 사이몬 이) 측의 설명이다.

“사실 지금까지 미주 한인 식품업계에 유통되는 참기름의 대부분은 미국산 혹은 멕시코산 참깨를 원료로 현지에서 기계식 착유를 한 것들입니다. 참기름을 고소하게 하려면 80%까지 깨가 익을 정도로 볶아야 하는데 이들 참기름은 60~70% 밖에 볶지 않습니다.”

그래서 ‘참한 식품’ 측은 한국의 대형 식품제조사인 ‘두레방 식품’에 의뢰해 주문생산 방식으로 참기름을 생산·수입한다. 때로는 ‘참한 식품’ 한국지사가 현지에서 양질의 참깨를 직접 수매해 3번 이상 세척을 한 다음 가장 알맞은 온도로 볶아 눌러서 짜는 재래식 방법인 압착 착유기로 기름을 짜는 생산 단계까지 협력을 한다.

그리고 미국의 ‘참한 식품’이 사용하는 고유상표 ‘맛샘’과 ‘두레방’을 연결해 ‘맛샘 두레방 참기름’이란 상호를 사용하게 된 것이다.

‘참한 식품’은 이미 5년 전부터 500여종의 동양식품류를 한국으로부터 수입해 한인마켓에 공급하고 있다.

야채와 육류만을 제외한 모든 완제품 식품과 재료들을 마켓과 식당 등에 공급하며 한국지사를 통해 ‘맛샘’이란 자체 단독 상표로 ‘태양초 고춧가루’ ‘줄기 건미역’ ‘한국차’(종합선물) 1, 2호, 손당면, 손만두, 단팥 호빵, 야채 찐빵, 단팥죽, 호박죽 등을 생산도 하고 직수입도 해서 미 전국 한인마켓과 식당 등에 공급해 왔으며 최근에 와서 최인기품 ‘맛샘 두레방 참기름’으로 성가를 더 높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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