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년 1월 방영 SBS ‘화려한 시절’ 캐스팅
영화 <죽거나 혹은 나쁘거나>로 일약 세상의 주목을 끈 신예 류승범(21)이 드라마에 첫 출연한다. 그는 내년 1월 방송 예정인 SBS TV 50부작 드라마 <화려한 시절>(가제, 극본 노희경렛??이종한)에 전격 캐스팅됐다.
<화려한 시절>은 서로 다른 삶을 사는 두 형제의 이야기. 모범생 형과 양아치 동생의 대비되는 인생역정을 그릴 예정이다.
SBS TV 특집극 <빗물처럼>에서 호흡을 맞춘 노희경_이종한 콤비가 도전하는 첫 연속극이라는 점에서 벌써부터 관심이 쏠리고 있는데, 실제로 "대본이 좋다"는 소문이 퍼지면서 캐스팅을 희망하는 탤런트들이 줄을 선 상황.
그런 작품의 주인공에 영화 두 편 출연한 것이 ‘고작’인 류승범이 캐스팅 된 것이다.
류승범은 친형인 류승완 감독의 <죽거나 혹은 나쁘거나>로 데뷔한 후 <와이키키 브라더스>에 출연한 것이 경력의 전부.
그러나 <죽거나 혹은 나쁘거나>를 주의깊에 본 이종한 PD는 "신인라서 부담스러운 것도 사실이지만, 다듬어지지 않은 그의 모습에 기대를 걸기로 했다"며 "틈틈이 연기 지도를 하며 배우를 만들어볼 생각"이라고 한다.
윤고은 기자 pretty@daily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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