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적만으로 신입생 뽑지 않겠다"
▶ "에세이, 과외활동도 채점에 포함" 전체 지원자로 확대.. 한인 학생들에 불리
UC버클리가 신입생 입학사정에서 성적 뿐 아니라 개인적인 요소를 고려하도록 입학기준 개정을 추진하고 있다.
현재 시행중인 UC계열의 입학기준에 따르면 각 UC대학은 최소한 신입생의 50% 이상을 학교성적 및 시험점수등 학력평가만을 토대로 선발해야 한다. 이에 따라 현재 UC대학들은 신입생의 25∼50%를 뽑을 때만 성적과 함께 특기, 어려운 환경, 에세이, 과외활동 등의 비학력적인 요소를 고려하는데 UC버클리의 입학사정위원회는 앞으로 모든 신입생에게 이같은 기준을 적용하려는 것이다.
UC버클리가 새 입학기준을 채택하기 위해서는 UC교수상원과 UC평의회의 승인을 받아야 한다. 그런데 버클리의 개정에 앞서 리처드 앳킨슨 UC계열대 총장도 신입생 입학사정에서 학력 외 기타 요소를 고려하는 더 전체적인(holistic) 기준을 채택해야 한다는 제출안을 내놓은 바 있어 UC교수상원과 평의회는 2개 제안을 별도로 심의하게 된다.
한편 일부에서는 UC버클리의 제안이 신입생가운데 소수계 학생 비율을 높이기 위한 수단이라며 신입생들의 학력수준을 낮출 것이라는 우려를 나타내고 있다. UC버클리가 새 입학기준을 채택하면 높은 성적 위주로 입학하는 한인학생에게는 불리하게 작용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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