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 "검찰, 오장섭장관 수사해야"
한나라당 권철현 대변인은 25일 "오장섭 건설교통부 장관이 법원 차압을 피해 재산을 빼돌린 것이 드러난 만큼 검찰은 ‘강제집행 면탈죄’ 혐의로 오 장관을 수사해야 한다" 고 주장했다. 권 대변인은 또 "김대중 대통령은 자질. 능력. 도덕성 문제가 명확히 밝혀진 오 장관을 즉각 해임하라" 고 촉구했다. 한나라당 대변인실은 ‘오장섭 게이트 일곱가지 의혹’ 이라는 별도자료에서 ▶부친.본인 재산 위장증여▶대산건설 화의인가▶관급공사 독식▶주유소 허위 매각신고▶예산 시외버스터미널 이전▶허위 학력기재 등의 의혹이 있다고 주장했다.
포철, 박태준씨 영입 사실상 확정
포항제철이 8년전 포철을 떠났던 박태준 전 총리를 명예회장으로 재추대할 것으로 알려졌다. 포철 관계자는 유상부 포철 회장이 오늘 열리는 정례 이사회에서 박태준 전 총리를 명예회장으로 추대해 다음달 1일자로 위촉하겠다는 뜻을 전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유 회장 등 포철 경영진은 지난 3월에도 박 전 총리를 명예회장으로 추대하려 했으나 박 전 총리가 고사하고 야당이 반대해 진통을 겪어왔다.
DJP 회동, 국정 개혁 내실화
민주당 초재선 의원들의 당정 쇄신 요구가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김대중 대통령과 김종필 자민련 명예총재가 만나 국민여론을 받아들여 국정개혁을 내실화하기로 하는 등 7개항에 합의했다. 박준영 청와대 대변인은 25일 "국정현안에 대해 충분한 의견을 나누고 특히 경제의 재도약을 위해서 모든 노력을 다하기로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정가 소식통들은 "당정 쇄신요구에 대한 직접적 언급은 없지만 합의문 구석구석에 멀어진 민심을 다잡겠다는 의지가 엿보인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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