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휴가철의 시작을 알리는 메모리얼데이 연휴를 맞아 남가주에서만 350만 여행객이 자동차와 항공편을 통해 휴가를 떠나는 등 본격 연휴 대이동이 시작됐다.
연휴 첫 날인 25일 오후부터 LA공항은 국내외로 떠나는 여행객으로 발디딜 틈 없이 붐볐고 최근 치솟는 개솔린값에도 불구하고 공항 인근을 비롯한 남가주 지역 프리웨이는 휴가지로 향하는 차량들로 장사진을 이뤘다.
미국자동차협회(AAA)는 이번 메모리얼데이 연휴 기간 동안 남가주에서 260만명 이상의 여행객들이 차량을 이용해 여행을 떠날 것으로 내다봤으며 전국적으로는 여행 인파가 지난해보다 1%가량 늘어 전국에서 2,850여만명의 차량 이용 여행자를 포함, 총 3,420여만명이 연휴 여행 대열에 동참할 것으로 내다봤다.
LA공항 당국도 이 기간 동안 평소보다 두 배 이상 많은 하루 20만명 가량이 LAX를 통해 여행길에 올라 연휴 기간 총 이용객수가 80만명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하고 혼잡을 피하기 위해 ▲국내선의 경우 적어도 출발 2시간, 국제선의 경우 3시간 전에 공항에 도착할 것 ▲공항 인근 체증 완화를 위해 차를 주차장 B 또는 C에 세우고 셔틀버스를 이용할 것 ▲가능한 한 메트로라인, 택시 등 대중교통을 이용해줄 것 등을 당부했다.
한편 캘리포니아 고속도로순찰대(CHP)는 주민들의 안전여행을 위해 본격적인 탈출러시가 시작되는 25일 저녁부터 연휴 마지막날까지 경찰력의 80%를 프리웨이에 배치, 집중 단속에 나선다고 밝혔으며 LA경찰국도 25일 밤 한인타운 인근 선셋 블러버드에서 음주단속을 실시하는 등 시내 곳곳에 음주운전 체크포인트를 설치하고 연휴 안전확보에 나서고 있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