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대에 결혼한 여성들이 다른 기혼 여성들에 비해 파경에 이를 확률이 높은 것으로 정부 통계 조사결과 나타났다.
국립보건통계센터(NCHS)는 24일 18세 이하에 결혼한 여성은 절반가량이 결혼후 10년안에 이혼이나 별거를 한 반면 25세 이상에 결혼한 여성은 결혼이 깨진 경우가 4분의1에 그쳤다는 내용의 통계자료를 발표했다.
NCHS의 매튜 브램렛 조사원은 1만명의 기혼여성을 대상으로 지난 95년 실시한 인터뷰를 토대로 작성된 조사 통계 결과에 대해 "결혼한 나이에 따라 이혼율이 다를 것으로 예상을 했었지만 그 차이가 이같이 큰데 대해 놀랐다"고 말했다.
이번 조사결과는 또 이혼율이 높아지고 있다는 일반 사회 인식을 통계상으로 확실시 드러냈다. 지난 1973년 조사때는 결혼 10년내 이혼이 5명당 1명이던 것이 이번 조사에서는 3명당 1명으로 늘었고 재혼후 10년내 이혼, 별거율도 29%에서 약 40%로 크게 높아졌다. 초혼후 15년내 이혼 혹은 별거율은 43%였고 5명중 1명이 5년안에 결혼이 실패로 끝났다.
한편 NCHS는 비슷한 연구조사를 남성에 초점을 맞춰 실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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