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12회 메모리얼 데이 추모식 성총영사등 참석
올해로 112회째를 맞는 메모리얼 데이 추모식이 그레이 데이비스 캘리포니아 주지사와 성정경 LA 총영사, 한미 참전용사등 각계인사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8일 오전 10시 LA 국립묘지에서 열렸다.
약 2시간동안 진행된 이날 행사에서 데이비스 주지사는 기념사를 통해 "오늘 우리 모두가 누리는 행복은 자유와 민주주의 수호를 위해 전쟁터에서 몸바쳐 싸운 병사들의 희생이 있었기에 가능하다"며 "메모리얼 데이를 맞아 이들의 애국정신을 본받고 나라를 사랑하는 마음을 가져보자"고 호소했다. 성정경 총영사는 "메모리얼 데이를 경건한 마음으로 보내고자 이날 행사에 참석했다"며 "많은 한인들도 메모리얼 데이를 뜻깊게 보냈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날 기념식에는 재향군인회 미국 서부지회, 6·25 참전동지회, 재미해병전우회등 한인단체 관계자 30여명도 참석, 미국인 참전용사들과 함께 어울리며 메모리얼 데이의 의미를 되새겼다.
김봉건 6.25 참전동지회장은 "자유를 위해 목숨을 바친 수많은 참전용사들을 결코 잊어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 기념식에 열린 국립묘지에는 전쟁터에서 쓰러져 간 용사들의 무덤을 찾아 꽃다발을 놓으며 그들의 넋을 달래는 가족·친지들의 발길이 하루종일 이어졌는데 일부는 비석앞에 주저앉아 울음을 터뜨리기도 해 주위를 숙연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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