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휴 라스베가스 가던 LA한인 일가족
▶ 바스토우 인근서 타이어 터져 이은경씨 사망 어린이등 6명 부상
메모리얼 데이 연휴를 이용, 라스베가스로 가던 LA 한인 일가족이 탄 미니 밴이 전복, 1명이 사망하고 6명이 중경상을 입는 대형 참사가 발생했다.
캘리포니아 고속도로순찰대(CHP)에 따르면 메모리얼 데이 연휴기간중인 지난 27일 오후 2시38분께 한인 이진우씨가 운전하던 97년형 마즈다 미니밴이 15번 프리웨이 라스베가스 방향 1차선으로 달리다 바스토우 근처 아웃렛 센터 드라이브 출구 근처에서 오른쪽 뒷 타이어가 터지면서 중심을 잃고 중앙분리대를 들이받으면서 전복, 운전석 바로 뒤에 타고 있던 이은경(29·LA)씨가 차 밖으로 퉁겨져 나가 현장에서 숨졌다.
사고차량 안에는 숨진 이씨를 포함, 어른 5명과 2살과 3살난 어린이 2명 등 모두 7명이 타고 있었는데 이중 어른 2명은 중상을 입고 헬리콥터로 팜 스프링스에 있는 데저트 리저널 메디컬 센터와 바스토우 커뮤니티 하스피탈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어린이 등 나머지 4명은 경상을 입은 것으로 전해졌다.
샌버나디노 카운티 검시국의 데이브 카터 검시관은 "차가 전복되면서 사망한 이씨를 포함, 일부 탑승객이 차 밖으로 튕겨져 나갔다"며 "탑승객 모두 가족 또는 친척관계인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관계당국은 사고차량이 얼마나 빨리 달렸는지, 운전자가 음주운전을 했는지 여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며 일단 이 사고가 타이어 문제로 인해 일어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한편 부상한 한인들은 사고직후 현장에 출동한 경관 및 구조대원들에게 사고당시 탑승객들이 안전벨트를 매고 있었다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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